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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7-애견호텔

밭지키미를 부모로둔 "보미"라는 얌전한 진도믹스견이 있다.
비가 많이 내린 어느날  
자기 집에 들어가지 않고 오는 비를 다 맞고있던 보미..

얼마 떨어지지 않은 철물점에는 
검둥이 "상남이"
누렁이 "상순이"가  있다.

일요일이면 주인님들이 출근하지 않아 멍하게 입구쪽을 보고 있는 이 강아지들에게
잠시나마 맛나고 영양가 있는 간식을 주고 오지만,

비가오거나..
오늘처럼 너무 더운날에는  맘이 너무 쓰인다..

이 강아지들의 여름과 겨울
그리고 매일의 밤을 무섭지 않게 
너무 덥거나 너무 춥지 않도록 "애견호텔"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