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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7.목-심신명01

1.
# 오늘의 명언
인간은 강과 같다.
물은 여느 강에서나 마찬가지며 어디를 가도 변함없다.
그러나 강은 큰 강이 있는가 하면 좁은 강도 있으며,
고여있는 물이 있는가 하면 급류도 있다.
그리고 맑은 물과 흐린 물, 차가운 물과 따스한 물도 있다.
인간도 바로 이와 같은 것이다.
– 레프 톨스토이 –



2. " 심신명"
이란~~~~



달마대사와 혜가대사, 그리고 선종의 3대 대사 승찬대사의 사언절구의 시문이라고 한다.

법륜스님의 법문을 듣고 다시보니 심신명의 한자어구가 조금씩 눈과 귀에 보이고 들린다.

기독교에서도 '경험의 종교'라는 말을 하는데
사실 나는 그말이 이해되지도 않았을뿐더러 설교 시간마다 건축헌금이니 감사헌금이니 돈내라는 소리를 끝없이 하는 통에 나를 인도한 친구마저도 왜곡되게 보였다.

그런데 법륜스님께서 말씀하시는 체험해 보아야 한다는 말씀을 들으니
수학을 가르치는 내 입장에선 어쩌면 이렇게나 "공"부잘하는 방법이 해닽에 이르는 경지까지의 과정이 이렇게나 비슷할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수학도  개념을 듣고 개념으로만 풀어낼수있는 문제에서  개념에서 파생되고 응용되어져서  앞에설명한 개념을 다시 돌아와서도  응용된 내용을 이해하면서 한단계가  올라가지게되는  그런 과정이  필요하단 말이지.

그런 개념들이  일상 생활에서  비롯된것임을 인지하고 나면  그때부터는 다음단원이나 그보다 높은 개념이  마치 코바늘 뜨기나  대바늘 뜨기처럼 서로 규칙적이면서도  같은 긴장감으로 이어진 작품? 이란 느낌이 들기 시작하는거지!!

그러면  그때부터는 성적이  오르거나~
받아들이기  어려운 개념이 나오더라도 어느 순간부터  개속 연결고리를 찾으려는 신경이  마치  줄기세포처럼  손을 뻗게 되는거였다.

그러면  수학을 놓아버리려는  생각자체를 하지않게 되지!!^^


텅빈-공...이뜻만이 아니라고 하셨지!!

-어제 밤에 유튜브를 통해 올해2022년에는 부동산 상승이니 하락이니 말들이 많은데 그와중에도 참으로 답답한 심정임에도,

알고리즘의 추천으로 경복궁 디팰리스 리뷰 영상 을 보게 되었다 .

암튼
.. 서울부자들의 플랙스질을 보고 있자니 나는 지금 뭐하는건가 하는 생각과 매일 매일 궁을 들여다 볼수있는 그 아파트가 내아파트였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에 잠이 오지 않았다.

겨우 잠들었다가 늦은 아침이 되서야 눈꼽떼고..

아침밥을 먹으면서도 내내 드는 생각이 '이렇게 늦잠을 쳐자고~ 엄마가 해주시는 밥을 넙죽넙죽 먹으면서 어느세월에 그런 아파트를....' 이란 마음이 들었고,

더불어...특강으로 듣게되는 "신신명"은 신선들 놀음이라고만 느껴졌다.


50분이나 되는 법문을 들으면서 발을 몇번이나 들썩였는지.... 그래놓고 애들한테 바른자세 운운하는 나는.... 참..........언행일치가 안되는 선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 하나의 생각-잠이 오지 않은 새벽에 법륜스님의 추천영상을 한개 보면서 아이들 야단치지 말라는 말씀에 날선 생각이 들어서 몇번이나 다시 들었는지 모르겠다.

... 그렇게 끊었다가 다시 듣고, 다시 들어보니 이건 야단을 치지 말라는 말씀이 험한 마음을 담아 말로 공격하지 말라는 뜻인듯 .
나역시도,
너~잘되라는 충고, 사랑하니까 야단이라도 치는 거라는 말로 얼마나 많은 상처를 받아왔던가 말이다... 나도 그렇게 자라왔는데 내가가르치는 애들까지.... 이렇게 반복할수는 없지.
이것이 윤회라는 것이라고 하셨던 말씀이 기억난다.


태어나고 죽고가 반복적인게 윤회라고 생각했는데 돌아보니 "잘못된 삶의 반복"이 윤회였다는 것도 법륜스님통해 알게되었지.

그러다가 문득 실패라는건 살아있는 동안에는 쓰기어렵다는 말씀을 하셨다 계속 실수하다가 어느순간 성공하게되고 그동안의 실패라고 생각했던건 성공하기위한"시도"에 불과하다는 말씀부터 제대로 스님의 바른 말씀이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3.아침을 먹으면서 옆에서 계속 잔소리 하시는 어머니께 이런말을 뜬금없이 했다.
-나: 엄니, 부자들한테 공통점이 있대요, 자기계발서를 보면 그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새벽에는 명상을 하고 운동을 한데요~
-엄니: 그게 쉽나? 더 자고 싶을때 더자야 체력도 회복되고, 명상이나 운동이 되지~ 새벽에 더 자야된다~ 성공할라고 잠줄여가 운동하고 명상하는것도 좋은데 그라믄 잠이 모잘라서 안되~

대화는 여기서 끊어졌지만, 어쩌면 엄마의 마음이 이런거겠지? 내자식이 성공하는거 좋은데...

몸상해 가며 돈번다고 아등바등하는거 보다는 행복하게 푹자고 등따시게 즐거이 인생을 보내는거 말이다.

어제 그제는 동생때문에 속상했다가 내가 상할까봐 마음써준걸 오해해서 한동안.... 오늘까지도 마음에 남아서 미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