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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8-월 반성과 참회

호우거 2021. 11. 8. 12:26

법륜스님... 이분은 참으로 ...참된분이다.. 싶은 생각이 든다.

이해가 안될수록, 미움이 쌓일수록, 감사하며 절하라고 하시니...얼어죽을..

따지고 때려죽여도 시원치 않을판에....

 

요런 마음으로 머리를 숙이고 무릎을 구부려 절을 했다. 108배도 아니고, 50배는 했나????

그런데 신기하게도,, 얼이 빠진듯 반성을 하게 되더구만,,,,,,

계속 번져나오는 미운마음도 본때를 보여주어야 시원할 앙다문 마음도....|그럴수도 있겠구나.. 글럴만도 하네..
뭐... 이런마음이 들다가 

나부터 잘하자....
이러다가
나는 뭐를 잘해서........이렇게나 분한거냐....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미움을 가졌던 내마음이 원망스러웠다가

그런 내마음을 너무 야박하게 몰아세웠구나 싶은 마음에 한동안 눈물이 나오더구만,,,,
내가 소중한 만큼 다른사람이 소중하고, 다른 대상이 소중하다는 입에 발린 말이 이제는 이해가 된다. ---언젠가는 깨다라 지겠지.------------------------------------------------------------------------------------------

그래서 반성과 참회는 이렇게 다른거구나..
반성의 사전적 뜻은 [자신의 언행에 대해 잘못이나 부족함이 없는지 돌이켜봄]
참회의 사전적 뜻은 [잘못을 뉘어쳐 해탈을 구하는 수행법을 지칭하는 용어로 '자신이 범한 죄나, 과오를 뉘우치는 일'을 의미한다]고 나와있다.


내가 나한테 잘못을 했네....
그렇게 까지 나쁜일이 아니었는데 마음을 뒤집고, 생각을 갉아먹는 일을 했구만...하고 반성하고 뉘우쳐"참회"하게 되었다.

당신을 열받게 하는 이들과 일들이나 상황은 항상 당신을 일깨워주는 수행의 도구들이 될것입니다. 

그것이 신체적인 힘겨움과 역경이라면 더욱더... 한뼘씩 쑥쑥크는 대나무 처럼.. 그렇게 도력이 높아져 봅시다.



이렇게 맑아지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