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20.02.27.목: 욕심....

호우거 2020. 2. 27. 00:00

 

 

 

거칠고 무서운 야수의 마음속에는 여주인공 "벨"만큼이나 아름답고도 여리여리한 속을 품고 있다는 사실?을 표현한 포스터..
산군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지 않았다면... 그런 미안함을 무시하고 그냥 흰산으로 가버렸다면.....그냥 황요가 추이에게 하는 행동을 그냥 놔두고 가너렸다면....무커는 어쩌면 이쁜아들 무케가 자라는 모습을 제대로 지켜볼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하는 장면

 






코로나 때문에 아이들이 휴강을 하는 경우가 많았지...
집안 어르신들께 톡으로 여기상황과 안부를 여쭙고 수업을 하려보니 마음이 ...가라 앉고,,, 일손이 잡히지 않아서 이것저것 끄적거렸다...

어제는 중요한 내용을 연습한 첫날(초6)이어서 숙제를 더욱 꼼꼼히 체크해서 댓글을 달았는데 몇몇 아이들이 식없이 덜러 답만 써서 올렸길래 문자로 다시 확인을 했지..

그런 과정속에서 문득 우리처럼 꼼꼼하게 가르치면서 체크하고 즐거이 수업을 이끄는 곳이 얼마나 될까^^ 하는 자신감이 자만심과의 경계를 위태위태하게 왔다갔다 하는 생각이 들더구만...

결국, 오늘 확인을 위해 아이들에게  설명을 시켜보니... 역시나.... 







이것만 집에 가자마자 했다면 즐겁게 이후의 공부가 쉬워 질테데...이걸 안하는구나 싶었지...

나는...뭐 얼마나 잘해서... 

어제도 욕심이 앞서서  실수 할뻔 했는데 오늘도 아이들에게 실수 할뻔 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