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0928-^^💝

호우거 2021. 9. 28. 14:14

얼씨구...이렇게나 복잡한 나의 정신 상태.

이와중에 번쩍 정신이 드는 친구의 결혼 생활을 들으면서+법륜 스님의 "집착"에대한 법문을 들으며 문득 드는 생각이

어쩌면 나란 인간은 욕심때문에 살고
그 욕심때문에 괴로운듯 하다.

식탐이 많으니 덕분에 살고 있는듯도 하고
또, 덕분에 괴운듯도 하고

친구의 남편은 술과 친구를 너무 좋아하는데 치매로 요양원에 모신 남편분의 어머니를 부처님 가운데토막같은 나의 친구가 모시고 왔지.

남들이 그렇게도 어려워하는 시모님과 함께 지내겠다는 기특한 생각에는 남편을 가족의 품으로 잡아두고 싶은 마음이 기특한 마음 만큼이나 큰비중이었겠지.

그런큰 결심?!!!!에도 불구하고 남편이 겉도니까 열불이 나겠지.

그냥 기특한 마음만으로 시모님을 모셨다면 ...

어쩌면 이렇게 까지 화딱질이 안났을텐데 말이다.

친구의 사연을 듣다본 시험을 앞둔 철부지 고딩들이 생각나면서..같을수없는 화딱질이 스멀하고 올라왔는데 어쩌다보니 ~ 화난 나를 따로이 떼어두고 보게되엏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