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컷병아리를 폐기하는 과정에서-
"숫컷은 쓸모가 없어.
알도 못낳고 맛도없어.
그래서 버려지는거야.
버려지지 않으려면 쓸모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지?"
동아일보의 손효림 문화부 차장의 <광화문에서>의 첫부분이다.
아빠가 70이넘어서도 새벽출근을 하시고
아직도 엄니 아침밥을 당연스럽게 받아먹고 있는 내입장에선
난 쓸모있다 없다부분에선 없는쪽에 가까운 인간인듯 한데..^^;
그래도 밥벌이 하고 있는 것때문에 쓸모있는 쪽에 가까운듯 하다
글에선 또 이렇게 이야기 한다.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 예루살램히브리대 교수는 이시대에 쓸모있다. 와 쓸모없다의 판단을 내리는 건 경제시스템이라 진단했다. 인간이 하는 특정한 일이 어느 정도의 가치를지니는지는 역시 경제시스템이 결정한다는것. 우리는 그 거대한 바퀴아래서 존재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끊임없이 반버둥치고 , 불안해 한다..
라고 말이다.
생각해보면 맞는말이지...
그렇지만, 사람들이 모두다 경제시스템에 의해 "가격"을 매겨 "가치"를 결정하며 사는건 아니라고 이야기 한다.
쓸모가 있어지려고 어렵게 공부를 하고 취직을 하지만,
글쓴이가 이야기 한것 처럼 "어린이 연극"에 열의와 정성을 다하는 사람,
헌책방을 운영하면서 가치를 창조해 가는 사람들은 곳곳에 있다고 한다.
가격과 가치는 다르면서도 어떤 부분을 그이상의 어떤것을 느끼게도 해주니 말이다.
ps- 병이 ?? 난건가 싶어서
시간을 더듬어보니, 많이먹고 머리쓰거나 신경써야할 시간이 길어지면 뒷통수가 아프고 욱신욱신 했던공통된 경험이 있었네.
그땐 그냥 몸을 등따신곳에 누이고 편하게 쉬면 나아지는데
급히 나아져안 할 상황이면 진통제나 근육이완제를 먹고 잠깐이라도 눈을 붙이면 조금 나아지는듯 하다.
그리고 누워있는 곳도 머리가 심장과 같은 높이이거나
발이 심장보다 조금이라도 높으면 좋을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