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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4.금-할배(고양이) 병원가는 날

 🙏울면서 들어오시는 분들이 많을거란 생각에 남겨 봅니다...

고양이 별은 이곳 지구보다 훨씬 좋은 곳이라고 합니다.

할배 고양이는 이미 알고 있었지요..

하지만 이곳의 많은 사람들이 자꾸 관심주고 사랑주니, 자기 별로 가는 날을 하루하루 미뤄온겁니다.

결국 심장을 조금씩 떼어서 먼저 별로 보냈는데..

진짜..이제 남은 심장이 없어져서 ... 이삼님께 인사하고 조용히 갔내요.


어제는 탈렌트 송재호님도 하늘로 돌아가셔서 더욱 무거운 하루 였는데...
...님들~~

눈물흘리지 마시고~~잘 보내드립시다..


2020.11.08.일요일

뭐지..집사냥반...
일단 피하고 보자~

 

놔라~집사!!
놓으라고 했다..
아~놔~이냥반이..
힘도 좋은 집사..
허이짜~!!
웅..웅~~ 못드간다고..
끙~~차!!

 

 22똥괭이들 보면서 매번 짠한 마음을 쌓이게하는 할배 고양이...

나이도 제일 많고 아프기도 제일 많이 아픈 고양이가 제일 인기가 많다.

이유야 여러가지 이겠으나~~

한때... 뒷산과 그 일대를 호령하던 대장 고양이의 묘생 뒤안길이 조금더 편안하고 안락했으면 하는 바램?!! 이지않을까.

사람마음이란게 다똑같을수 없지만 비슷비슷 한것 같단 말이지...

 

여전에 우리 호돌이...호순이...그리고 이름도 매번 같았던 고양이들... 이제 자기네 별들로 가서 즐거이 잘지내겠지..

보고 싶은 마음은 내몫으로 남겨두고 말이지^^;.....

오늘도 ~~덕분에 깨닫는것이 많은 하루를 꽉채웠다.
자기 기준이 없으면 매순간 매번..나는없고 나와비교될 무엇인가만 존재하는듯 하단 말이다.

이고양이들의 집사가 어떤사람인지 자세히 나오지도 않지만, 이사람...사명감으로 하는 "일"이 아니라 마음이 시키는 일이라서 "행복"하지 않지만 예약된 슬픔 속에서도 작은 즐거움을 찾으며 살아가는것 같다는 생각이 든단말이다.

 

적어도 ... 마음이 시키는 일인지 아닌지..

그것정도만 알아도 이세상 살아볼만 할것 같단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