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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8-수-염원

 

동물없이 식물만 존재하던 멀고도 먼옛날

 

그런와중엔 척박한 땅위에서 겨우 생명을 이어가던 몇몇 오래된 식물들이 있었지.
..그식물들은 언젠가 부터 염원을 품은 꽃가루나 씨앗을 바람에 실어 보내기 시작했어.

"나처럼 벼랑끝 바위틈은 아닌곳에 새생명이 닿기를...."

"나처럼 번개는 맞지않기를...."

이염원은 몇십년이 , 혹은 몇백년이 지나야 했지만 ... 항상같은 바램으로 ...

하늘의 신이 였을까
땅의 기운이었을까..

붉은 색을 가진 신꺼서는 새벽녘에 새싹보다 작고 이슬보다 투명한 존재를 조심스럽게 땅위에 올려놓고 사라졌지.

그것이 조금이라도 움직인다고 여겨진건 사계절이 지나서 였어

 
"~흔들~~뽀시락"

바람과 식물들이 만들어내는 소리가 아닌 스스로 움직여 내는 소리의 시작~!!

 

 모든 산것들에겐 한결같은 염원이 있었던 거야

형태도 냄새도 없는 " 바램;..."염원"은 그렇게 신들의 심장을 건들기 시작했어..

신은 그시절..그때마다 모습이 계속 변했고 어떤때는 자신의 에너지를 만져지는 존재에 담을수 없어서 근처의 가장큰 산이나 깊은 호수에 잠시 머물기도 했지

그렇게 신께서 머물다 곳에는 반드시 신령스런 존재들이 돌연변이 처럼 나타나기도 했지^^




어떻게 뭔가 해볼 요량으로 끄적거린게 아니라서.... 좋구만!!!

학원안의 내방(교실)은 이처럼 파랑색이다. 

깊은 바닷속 색깔과도 같은 ....

그래서 또한.. 너무 좋지^^

오늘 읽은 책으로도는 "내마음을 지키기 위한 철학 학교"라는 책인데.. 철학자들의  이념과 그걸 일상으로 연결하 저자의 에세이 같은 책이다. 

생각보다 울림이 크지 않아서 목차정도만 정리해 놓았는데... 어쩌면 철학자 강신주의 책과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것보다는 뭉툭한 느낌.. 그리고 그래서 둔탁한 느낌이 그다지~~


어짺거나.  세네카가 스토아 철학의 학자였고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는 일화가 퍽이나 마음이 불편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