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어린 고양이와 늙은 개 -중에서
난 아낌없이 사랑받으며 자랐지
말을 제대로 못할때에도 그뜻을 알아주는 외할머니 품에서 아쉽지않은 어린 시절을 보내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딱히 갖고싶었던것도 애닳아 하는것도 없었것같다.
그래서 그런건지.. 내가 인간인것이 딱히 감사하지않았다.
---사람사는게 다비슷하지~
...뭐 이런느낌?
그런데..요사이
난진짜 인간이 되어가는것 같단 말이지!
이제껏 시간속에 기억나는 백씨 두명과
한씨 두명..그리고 두명의 종현이..
이런 사람들 틈에서 깨지고 미안하고 동경하면서 진짜 사람이 되어가는것 같다는것이지!
그런 첫날.